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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가 vs 야이르, 7월 맞대결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아픔을 안긴 바 있는 UFC 페더급의 두 강호가 오는 7월 옥타곤에서 맞선다.

UFC는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7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롱 아일랜드 대회에서 맞붙는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랭킹 2위 대 3위의 맞대결이다. 2위 오르테가는 지난해 9월 타이틀전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패한 뒤 이번이 복귀전이다. 두 번의 타이틀전 모두 실패로 돌아갔지만 정상에 오르겠다는 그의 꿈은 여전하다.

로드리게스는 8개월 만에 옥타곤에 들어선다. 그는 지난해 11월 맥스 할로웨이와 맞붙어 패해 상승세가 주춤했다. 하지만 이번에 오르테가만 이기면 지난 패배를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오르테가는 그라운드에서의 서브미션 결정력이 탁월하고, 로드리게스는 강한 킥과 다양한 변칙 기술을 가지고 있다. 

랭킹이 높은 선수들의 대결인 만큼 이 경기는 타이틀 도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들 위에 있는 경쟁자는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와 1위 맥스 할로웨이 뿐이며, 둘은 7월 3일 UFC 276에서 3차전을 벌인다. 각 경기의 승자끼리 맞붙을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