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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베이라, 첫 방어 완수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가 강력한 도전자 더스틴 포이리에를 꺾고 첫 타이틀 방어를 완수했다.

12일(한국시간) 열린 UFC 269에서 올리베이라는 포이리에를 맞아 3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올리베이라는 공이 울리자마자 적극적으로 압박했고 근거리에서 니킥과 엘보 등으로 포이리에를 위협했다. 이후 둘의 공방은 팽팽했다. 포이리에의 펀치가 터지는가 싶었으나 올리베이라의 니킥이 포이리에의 복부를 강타했다.  

포이리에는 1라운드 후반 확실히 흐름을 잡았다. 펀치가 정확히 들어가면서 올리베이라를 다운시켰고, 그를 다시 스탠딩으로 불러내 많은 펀치를 적중시켰다.

그래플러인 올리베이라는 역시 그라운드에서 강했다. 그는 2라운드 초반 집요하게 달라붙은 끝에 상위포지션을 잡아냈다. 포이리에는 탈출이나 서브미션보단 안정적인 방어를 택했다. 서브미션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경기는 3라운드 초반 끝났다. 올리베이라는 거리가 좁혀지자 포이리에의 몸을 감싼 뒤 재빨리 뒤로 돌아가 등으로 올라탔고, 계속되는 리어네이키드초크를 시도한 끝에 항복을 받아냈다.  

이번 승리로 올리베이라는 첫 방어전을 완수해내는 동시에 자신이 갖고 있던 UFC 최다 서브미션, 최다 피니시의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서브미션으로만 15승을 거뒀고, 18회를 피니시했다. 

한편 포이리에는 2019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대결에 이어 두 번째 타이틀 도전에서도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