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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베이라, 타이틀전 근소한 탑독

관심을 모으고 있는 라이트급 타이틀 결정전에서 찰스 올리베이라가 이길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UFC 262를 이틀 앞둔 14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5개 베팅 업체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레드코너 찰스 올리베이라 -135, 블루코너 마이클 챈들러 +110을 각각 보이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 3월 19일 오픈했으며, 오즈메이커가 산정한 초기 배당은 올리베이라 -178, 챈들러 +146이었다. 이 배당의 격차는 조금씩 좁혀지다 5월 초부터 다시 소폭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올리베이라에게 135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챈들러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110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물론 승리했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올리베이라의 배당률을 승률로 환산하면 57.44%라는 결과가 나온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57명이 올리베이라의 승리에 베팅했다는 의미다.

올리베이라가 탑독을 점한 것은 충분히 예상된 결과다. 그는 현재 8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UFC에서 최다 서브미션승, 최다 피니시, 최고 피니시율 등 여러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챈들러가 언더독이긴 하나 옥타곤에서 보여준 것에 비해서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1월 UFC 데뷔전에서 댄 후커를 꺾은 것이 그가 보유한 UFC 커리어의 전부다. 챈들러는 벨라토르에서 세 차례 챔피언에 오른 경험이 있으며, 데뷔전 역시 KO승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코메인이벤트에선 토니 퍼거슨이 체면을 구겼다. 현재 랭킹 5위인 그는 -175의 탑독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145의 언더독 상태다. 상대인 베닐 다리우시는 -175. 둘의 배당은 오픈되자마다 뒤집혀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퍼거슨은 2연패의 부진에 빠진 반면 다리우시는 6연승 중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1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