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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announces the lightweight bout between former champion Charles Oliveira and Beneil Dariush will become the co-main event of UFC 289: Nunes vs Peña 3

올리베이라 vs 다리우시, UFC 289로 이동

라이트급의 두 실력자 찰스 올리베이라와 베닐 다리우시가 오는 6월 옥타곤에서 만난다.

UFC는 두 선수가 오는 6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289에서 맞붙는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둘의 경기는 대회의 코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

당초 두 선수는 5월 7일 예정된 UFC 288에서 만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조정됐다. 다리우시가 부상을 입었고 경기가 취소됐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결국 한달 뒤로 연기됐다.

이 경기는 사실상의 도전자 결정전이다. 올리베이라는 전 챔피언으로서 11연승을 질주하다 지난해 10월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패한 바 있다. 그는 가능한 빨리 정상에 복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이번에 다리우시를 만난다.

상대인 다리우시는 상위권의 다른 유명 파이터들처럼 노출이 많이 되진 않았으나 누구나 인정하는 실력자다. 그는 지난 2014년 UFC에 입성한 뒤 기복 없이 꾸준히 경쟁하다 2018년부터 8연승 중이다. 최근 토니 퍼거슨과 마테우스 감롯을 잇따라 잡아내며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과시했다. 상위권의 어떤 누구도 까다롭게 느낄 만큼 탄탄한 기량의 소유자다.  

타이틀 탈환을 노리는 올리베이라와 첫 타이틀 도전을 원하는 다리우시, 둘 모두의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매치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경기의 승자는 차기 도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UFC 289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며, 메인이벤트는 아만다 누네즈 대 줄리아나 페냐의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매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