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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은메달' 마크 매드센, UFC 데뷔전서 1R TKO승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엘리트 레슬러 마크 매드센이 UFC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매드센은 지난 29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60에서 다닐로 벨루아르도를 손쉽게 제압했다.

상대인 벨루아르도가 아무것도 한 게 없을 정도로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매드센은 잠시 탐색전을 펼치다가 펀치를 앞세운 전진스텝으로 상대를 케이지로 모는 데에 성공했다.

매그센의 레슬링 스타일은 그레코로만형. 잠시 클린치 싸움을 벌이던 그는 가볍게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유리한 그라운드 포지션을 점했다. 자신의 장점을 확실히 살린 공격 패턴이었다.

경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상위에서 잠깐 압박한 뒤 엘보 연타와 파운딩 공격으로 주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공식 기록은 1라운드 1분 12초 TKO승. 승리가 확정되자 매드센은 포효했다.

마드센은 2016년 리우 올림픽 그레코로만형 -75kg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세계선수권에서는 2위 4회, 3위 1회의 입상 경험이 있다. 

MMA에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TKO 2승, 서브미션 3승, 판정으로 3승을 거둬들여 8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와 계약했다. 타 단체에선 웰터급에서 뛰었으나 UFC로 오면서 라이트급으로 내렸다.

이번 데뷔전을 위해 매드센은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컨텐더 저스틴 게이치 등 정상급 선수들과 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매드센은 "아직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다. 이 엄청난 이벤트에서 난 홈팬들 앞에 서있다. 흥미진진한 도전에 대해 얘기하자면 놀라울 뿐이다"며 "레슬링에서 은퇴하고 MMA에 전념한지 18개월 만이다. 성원을 보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많은 지지와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다. 씻고 내일부터 다시 훈련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