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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일본 메인대진 생프뤼, 안드라데, 사키 승리

 

생프뤼 vs 오카미

UFC 역사상 본 플루 초크로 경기가 끝난 것은 총 5회, 그 중 3회는 오빈스 생프뤼가 기록한 것이다. 그 세 번째 본 플루 초크로 이번 토요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UFN 일본 대회에서 생프뤼는 오카미 유신을 1라운드에 잠재웠다.

생프뤼는 “오카미가 내 머리를 감싸안았을 때 약간 놀랐다. 내 머리를 감싸안는 건 본 플루 초크를 하라는 신호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카미(34승 11패)는 1라운드 초반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생프뤼(21승 10패)가 이를 차단하며 그래플링 공방이 시작되었다. 생프뤼는 가드 패스를 시도하며 초크를 시도했다. 하지만 오카미가 길로틴초크를 시도하자 생프뤼는 본 플루 초크로 반격을 시도했다. 몇 초 후 레온 로버츠 주심이 개입해 경기를 종료시켰다.1라운드 1분 50초였다.

오카미는 부상을 입은 마우리시오 쇼군을 대신해 이번 경기에 출전했으며 2013년 UFC 활동을 시작한 베테랑 선수다.

안드라데 vs. 가델랴

Jessica Andrade gets the HUGE statement win vs. Claudia Gadelha. Is she the next best at 115 pounds? https://t.co/jPuX8XRsBx
— FOX Sports: UFC (@UFCONFOX) September 23, 2017

챔피언 요안나 옌제이치크에게 패한 후 치르는 첫 경기, 제시카 안드라데는 클라우디아 가델랴를 3-0 판정으로 꺾으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판정단은 30-27, 30-26, 30-27로 안드라데가 이긴 것으로 채점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가델랴의 콤비네이션 공격이 불을 뿜었다. 강한 타격음이 터져나왔고 안드라데의 이마가 찢어져 출혈이 시작되었다. 라운드 종료까지 2분이 남은 상황, 안드라데가 가델랴를 크게 들어 메쳤다. 가델랴는 길로틴초크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안드라데는 초크를 풀어내며 파운딩 공격을 시도했다.

2라운드, 가델랴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하지만 안드라데는 곧바로 일어서버렸다. 그래플링 공방이 시작되었고 안드라데가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다. 가델랴의 왼쪽 눈두덩에 출혈이 시작되었고 양 선수는 다시 스탠딩 상황으로 돌아와 펀치를 교환했다. 지친 기색의 가델랴, 안드라데가 공방을 주도했다. 라운드 종료 몇 초를 남겨두고 가델랴가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다. 깊게 들어간 조르기였으나 라운드 종료 공이 울리고 말았다.

3라운드 시작 전 포옹을 하며 존중을 표현한 양 선수, 안드라데가 가델랴가 펀치를 헛 친 틈을 타서 슬램에 성공했다. 안드라데는 끊임없이 압박을 가하며 가델랴의 얼굴과 복부에 펀치를 시도했다. 90초가 남은 상황, 안드라데는 사이드 포지션을 차지했다. 가델랴도 결국 일어서는데 성공했지만 마지막 공세를 시도할 힘은 남아있지 않았다.

랭킹 4위 안드라데는 1승을 추가해 17승 6패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가델랴는 1패를 더해 15승 3패 전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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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vs 고미

The Maestro aka Dong Hyun Kim makes quick work of Takanori Gomi in round one! #TUFJapan https://t.co/czACKazLiF
— FOX Sports: UFC (@UFCONFOX) September 23, 2017

한국의 ‘마에스트로’ 김동현이 일본의 고미 다카노리를 1라운드에 꺾으며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양 선수 모두 전략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던 초반, 김동현은 오른 손 펀치를 맞추며 고미가 엉덩방아를 찧도록 만들었다. 김동현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운딩 펀치를 쏟아부으며 고미가 회복할 여유를 허락치 않았다. 스티브 퍼시발 주심은 1라운드 1분 30초에 경기를 중단시켰다.

김동현은 1승을 추가해 15승 8패 3무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39세의 고미는 1패를 추가해 5연패를 기록, 총 전적은 35승 14패 1무효경기가 되었다.

사키 vs 다 실바

ROUND OF THE YEAR?

Gokhan Saki introduces himself to the MMA world with the Saki Bomb on Henrique Da Silva! https://t.co/nLJIuiKcgO
— FOX Sports: UFC (@UFCONFOX) September 23, 2017

구칸 사키가 엔리케 다 실바를 상대로 타격실력을 뽐내며 종합격투기 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번이 UFC 데뷔전이었던 사키는 세계 수준의 킥복서로 1라운드 KO승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사키(1승 1패)는 경기 초반부터 다 실바(12승 4패)를 수세에 몰아넣었다. 초반에 경기가 끝나버리는 듯 했으나 다 실바가 반격을 개시하며 사키에게 몇 차례 강력한 무릎공격을 시도했다. 약간의 충격을 받은 듯 한 사키, 하지만 전광석화같은 왼쪽 훅을 꽂아넣으며 1라운드 4분 45초에 경기를 끝내버렸다.

이시하라 vs 디

These two are THROWING!!#UFCJapan pic.twitter.com/UdGxm9LjR2
— UFC (@ufc) September 23, 2017

이시하라 테루토의 거친 공격으로 경기는 초반에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로날드 디가 투혼을 발휘하며 양 선수는 3라운드 판정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1라운드 30초, 이시하라(11승 4패 2무)는 레프트 펀치를 작렬시키며 디를 다운시켰다. 디는 곧바로 회복하며 일어섰으나 이시하라는 다시 디를 테이크다운으로 눕힌 후 파운딩 공격을 쏟아부었다.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디는 효과적으로 방어를 해냈다. 하지만 이시하라가 1라운드에서 점수를 크게 획득한 것은 변함이 없었다.

이시하라의 공세가 주춤한 틈을 타 디(8승 6패 1무 1무효경기)는 2라운드 반격을 시도해 몇 차례 강한 펀치와 킥을 성공시켰다.

3라운드, 디는 강력한 무릎 공격으로 이시하라에게 충격을 줬다. 하지만 디의 급소공격 반칙으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다. 경기가 재개되자 양 선수는 공격을 주고받았다. 다시 한 차례 급소공격 반칙이 나오며 경기가 중단되었다. 존 샤프 주심은 디에게 1점 감점이라는 벌칙을 부여했다. 경기가 재개되었고, 이시하라는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디도 불리한 포지션에 오래 머무른 것은 아니었으나 점수 차이를 뒤집지 못했다. 2명의 부심은 28-27로, 1명의 부심은 29-27로 이시하라가 이긴 것으로 채점했다.

포르미가 vs 사사키

Jussier Formiga locks in the rear-naked choke on Ulka Sasaki for his 20th win to kickoff the #UFCJapan main card! https://t.co/J3MxZHCZM1
— FOX Sports: UFC (@UFCONFOX) September 23, 2017

플라이급 랭킹 5위 주시에르 포르미가가 메인카드 1경기에서 일본의 사사키 유타에게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사사키의 초반 타격 공세에 포르미가는 경기 주도권을 내어주는 듯 했다. 하지만 1라운드 종료까지 2분이 약간 넘게 남은 시점, 포르미가는 포지션을 바꿔가며 사사키의 등 뒤로 돌아가는데 성공했다. 포르미가는 리어네이키드초크를 시도해 1라운드 4분 30초에 항복을 받아냈다.

1승을 추가한 포르미가의 전적은 20승 5패가 되었다. 사사키는 1패를 추가해 20승 5패 2무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