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강타자간의 대결에서 세르게이 파블로비치가 타이 투이바사를 완파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블로비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란도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톰슨 vs 홀랜드'에서 투이바사에게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강한 펀치를 가진 두 선수의 맞대결은 예상대로 오래가지 않았다. 파블로비치는 초반 강한 펀치로 투이바사를 흔들었고, 기회가 왔다고 느끼자 거침없는 공격을 퍼부으며 1분이 채 되기 전에 경기를 끝냈다.
투이바사는 초반 충격을 입었음에도 강하게 저항했으나 상대의 맹공에 흐름을 바꾸지 못한 채 결국 무너졌다. 경기가 끝난 시간은 54초였다.
러시아 출신의 파블로비치는 2018년 12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에 입성했다. 데뷔전에서는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패했으나 이후 5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현재 5위인 파블로비치는 이 승리로 본격적으로 타이틀 도전을 위한 경쟁을 시작할 전망이다. 3위 커티스 블레이즈가 가장 가까이 있는 경쟁 상대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