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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비치, 헤비급 랭킹 2위

출전하는 경기마다 불주먹을 과시하며 헤비급 최고의 강타자로 주목 받고 있는 세르게이 파블로비치가 랭킹 2위까지 올라섰다.

UFC가 25일(한국시간) 발표한 공식랭킹에 따르면 파블로비치는 3위에서 한 계단을 상승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말 열린 UFC 베가스 71이 적용된 결과다. 파블로비치는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4위 커티스 블레이즈를 1라운드에 쓰러트리며 6경기 연속 1라운드 KO(TKO)승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UFC 역사상 7경기 연속 KO승은 있었어도 6승을 내리 KO로 장식한 선수는 파블로비치가 최초다. 특히 데릭 루이스, 타이 투이바사 같은 기존 강타자들을 압도하는 등 순도 역시 높았다.

파블로비치는 이제 타이틀 도전을 바라본다. 경기 후 그는 존 존스 대 스티페 미오치치의 타이틀전 승자와 만나겠다는 생각을 분명히 전했다. 타이틀 도전을 위한 명분을 충분히 갖췄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 챔피언은 존 존스이며, 다음 상대로 미오치치가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당초 둘의 대결은 7월로 초점이 맞춰지다가 11월로 재설정되는 분위기다. 상황에 따라선 둘 중 한 명의 상대로 파블로비치가 투입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