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랭킹 4위 커티스 블레이즈가 3위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를 꺾을 것이라는 의견이 소폭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UFC 베가스 71 대회를 하루 앞둔 22일(한국시간)현재 미국 내 8개 베팅 업체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레드코너 파블로비치 +137, 블루코너 블레이즈 -164가 각각 확인되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 3월 31일 오픈했으며, 오즈메이커가 산정한 초기 배당은 파블로비치 +170, 블래이즈 -200이었다. 배당은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격차가 줄어들긴 했으나 탑독은 여전히 블레이즈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블레이즈에게 164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파블로비치에게 10000원을 베팅하면 137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물론 승리했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블레이즈의 배당률을 승률로 환산하면 62.12%라는 결과가 나온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62명이 블레이즈의 승리에 베팅했다는 의미다.
최근 기세는 파블로비치가 단연 앞선다. 그는 2018년 데뷔전 패배 이후 5경기를 내리 1라운드 KO로 장식하고 있다. 헤비급 최고의 하드펀처인 데릭 루이스외 타이 투이바사도 파블로비치의 막강 화력에 1분을 버티지 못했다.
하지만 상성은 블레이즈가 나은 편이다. 파블로비치의 파이팅 스타일이 타격에 편중돼있는 반면 블레이즈는 레슬링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물오른 타격도 과시하고 있다. 더 전략적으로 싸울 수 있고 공격의 옵션도 다양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리며 오전 8시부터 TVING와 tv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