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던 UFC가 다시 아부다비로 돌아간다.
UFC는 다음 주말 열리는 UFC 253부터 10월 26일 열리는 UFC 254까지, 총 5회의 이벤트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섬에 위치한 UFC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개최한다고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아중 가장 먼저 열리는 UFC 253은 오는 28일 볼 수 있다. 이스라엘 아데산야 대 파울로 코스파의 미들급 타이틀매치, 도미닉 례예스 대 얀 블라코비츠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결정전이 기대된다.
일주일 뒤인 10월 5일에는 홀리 홈 대 이레나 알다나의 여성부 밴텀급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열리는 UFC on ESPN 16, 12일에는 말론 모라에스와 코리 샌드하겐이 맞붙는 UFC FIGHT NIGHT 179가 확정된 상태다.
19일과 26일 이벤트는 파이트 아일랜드의 화룡점정을 찍는다. 19일 열리는 UFC FIGHT NIGHT 180의 메인이벤트가 국내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정찬성 대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페더급 경기이기 때문이다. 이 대회에는 미들급 파이터 박준용도 참가해 2승에 도전한다.
26일에는 메가 이벤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UFC 254가 펼쳐진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대 저스틴 게이치의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매치가 세계 격투팬들을 설레게 한다. 한국인 최초의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은 이 대회에서 샘 앨비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