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시간에 페더급의 신흥 강호로 부상한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가 오는 4월 2연승에 도전한다.마고메드샤리포프는 4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즈 센터에서 열리는 UFC 223에 출전해 카일 보크니악과 대결한다.러시아 출신의 마고메드샤리포프는 단 두 번의 경기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UFC와 계약해 마이크 산티아고와 셰몬 모라에스를 각각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스탠딩과 그라운드에 고루 능한 선수는 여럿 있지만, 마고메드샤리포프는 보통의 웰라운드 선수들을 능가한다. 타격가와 그래플러 중 어느 것으로 불려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다. 경기에 따라 수준 높은 타격가 또는 그래플러가 될 수 있다.뛰어난 신체조건이 그의 경쟁력에 힘을 보탠다. 페더급 선수의 신장이 무려 185cm다. 체급의 평균 신장보다 약 10cm 크다.휠킥 같은 동작이 크고 화려한 공격을 잘 사용하는데, 서브미션 결정력 또한 발군이다. 14승 중 KO승과 서브미션승을 6번씩 거두며 12승을 피니시했다. 10살 때부터 자유형 레슬링과 킥복싱을 꾸준히 수련하며 탄탄한 기반을 다진 결과다.2012년 MMA에 데뷔한 마고메드샤리포프는 현재까지 1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UFC에 오기 전 ACB 페더급 챔피언이었다. 현재 10연승 중이다. 본인에 따르면 다른 선수들이 자신과의 대결을 꺼려해 이번 경기가 어렵게 잡혔다.상대인 보크니악은 2016년 초 UFC에 데뷔해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엔리케 바르졸라, 브랜든 데이비스를 이기고 찰스 로사, 제레미 케네디에게 각각 패했다. 신장은 170cm, 마고메드샤리포프보다 15cm 작다. 한편 UFC 223의 메인이벤트는 토니 퍼거슨 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이다. 로즈 나마유나스 대 요안아 예드제칙의 2차전이 코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