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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밴잰트, 플라이급 전향…UFC 216서 데뷔전

 


여성부 스트로급의 신성으로 눈길을 끌었던 페이지 밴잰트가 플라이급으로 전장을 옮긴다.

밴잰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UFC와의 인터뷰에서 "난 115파운드(스트로급)를 만드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것은 아무에게도 말한 적이 없는 비밀이었다"며 "경기 때마다 137파운드에서 22파운드를 줄여야 했다. 몸을 혹사시키지 않는 결정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플라이급(125파운드/56.69kg)은 UFC가 채택한 11번째 체급이자 4번째 여성부 디비전에 해당한다. 스트로급(115파운드/52.16kg)과 밴텀급(135파운드/61.23kg) 사이에 위치하는 체급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TUF 26의 우승자가 초대 챔피언이 된다.

2012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밴잰트는 2014년 3승 1패의 전적으로 UFC와 계약했다. 귀여운 외모에 경험에 비해 실력까지 좋아 신흥 스타로 부상했다. 유명 예능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도 높였다.

UFC 전적은 4승 2패. 상위권에 포진한 로즈 나마유나스와 미셀 워터슨에게 발목을 잡혔지만 양호한 성적에 해당한다. 체급 상향은 경쟁력보다 건강을 적극 고려한 결정이었다.

상대는 제시카 아이로 확정됐다. 밴텀급에서 경쟁했던 선수로, 그녀 역시 이번 경기가 플라이급 데뷔전이다. 2015년부터 4연패한 만큼 분위기를 전환하고 동기부여를 찾기 위해 체급 하향을 택했다. 경쟁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UFC 216은 10월 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토니 퍼거슨 대 케빈 리의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매치, 파브리시오 베우둠 대 데릭 루이스의 헤비급매치 등이 예정돼있다.

한편 TUF 26의 우승자를 가리는 피날레는 12월 2일 예정돼있다. 이번 시즌 참가자들이 플라이급의 기본 로스터를 구성할 전망이다. 코치는 에디 알바레즈와 저스틴 게이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