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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이라 “아데산야와 경쟁 끝낸다"

미들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는 이제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그만 만나도 된다고 생각한다. UFC에선 아데산야를 한 번 이겼지만 과거 킥복싱 무대에서의 경쟁을 포함하면 미이 세 번이나 이겼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 UFC 287에서 펼쳐지는 페레이라와 아데산야와의 맞대결은 두 선수가 격투스포츠에서 벌이는 네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세 번의 대결에서 웃은 쪽은 항상 페레이라였다.

페레이라는 이번 경기가 아데산야와의 마지막 경쟁이 될 것이라고 다짐한다. 아데산야가 굳건한 챔피언이었던 터라 재대결을 수용했지만 이번에 또 이기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그는 6일(이하 한국시간) 진행된 UFC 287의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주말에 내가 아데산야를 꺾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와 다시는 마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미 세 번을 이긴 만큼 자신감이 높은 쪽은 당연히 챔피언 페레이라다. 그는 아데산야를 언제 만나도 제압할 수 있는 스타일과 게임 플랜이 있다고 했다.

"그를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페레이라는 "난 아데산야가 어떻게 싸우는지 안다.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고 있기에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한편 페레이라는 근시일 내에 라이트헤비급으로 전향할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했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체급에 비해 크고 무겁다고 말하지만 킥복싱 때는 지금보다 2파운드를 더 뺐다"면서 "지금 난 역사를 만들고 이 체급에서 챔피언으로 군림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언제 올라갈지 내 몸이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UFC 287은 오는 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페레이라 대 아데산야의 미들급 타이틀매치가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