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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냐 vs 누네즈, 코치로 경쟁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 줄리아나 페냐와 전 챔피언이자 페더급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아만다 누네즈가 코치로 경쟁한다.

UFC는 두 선수가 TUF(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 30의 코치로 결정됐다고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TUF는 UFC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2005년 출범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매년 두 시즌이 제작되며 각 12편으로 구성된다. 2018년 이후 한동안 휴지기를 보냈다가 지난해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경쟁한 TUF 29가 진행된 바 있다.

이번 시즌은 남성부 헤비급과 여성부 플라이급 16강 토너먼트로 전개되며 오는 5월 4일 첫 전파를 탄다.

카마루 우스만, 포레스트 그리핀, 라샤드 에반스, 로즈 나마유나스, 마이클 비스핑, 로버트 휘태커, 줄리아나 페냐, 네이트 디아즈, 토니 퍼거슨, T.J 딜라쇼, 맷 세라, 마이클 키에사 등 챔피언을 비롯해 많은 유명 파이터들이 TUF에서 배출됐다. 

관심을 모으는 점은 줄리아나 페냐 대 아만다 누네즈의 2차전이다. 둘은 지난해 12월 UFC 269에서 맞붙었으며, 페냐가 예상을 깨고 2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그 경기는 2021년 올해의 이변에 선정됐다.

페냐는 경기 직후 누네즈와의 재대결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준비가 되는 대로 다시 싸우겠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TUF는 시즌이 종료되면 양 팀을 이끈 코치들이 맞대결을 벌이는 전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