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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티스 부진에 4명 순위 상승…플라이·L헤비급은 부동

 


최근 들어 랭킹의 변화가 크게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라이트급에서 적지 않은 순위 변동이 일었다.

지난 26일(한국시간) 발표된 UFC의 공식 랭킹에서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 체급은 단연 라이트급이었다. 전 챔피언 앤서니 페티스가 8위 에드손 바르보자에게 패하며 톱10 내에 무려 6명의 순위가 바뀌었다.

바르보자에게 판정패한 페티스는 3위에서 7위로 4계단 내려갔다. 이번 패배도 있지만 앞서 하파엘 도스 안요스, 에디 알바레즈에게 당한 패배 역시 순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연패는 페티스가 2007년 데뷔한 이래 처음 겪는 부진이다.

반면 승자인 바르보자는 2계단 상승한 6위에 이름을 올렸고, 기존 4~6위였던 토니 퍼거슨, 도널드 세로니, 네이트 디아즈의 순위가 한 계단씩 올라갔다. 마이클 존슨은 자신이 지키고 있던 7위 자리를 페티스에게 양보하고 8위가 됐다.

UFC 197에서는 두 체급 타이틀매치가 치러졌음에도 해당 체급의 랭킹 변화가 없었다. 플라이급의 경우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에게 패한 2위 헨리 세후도가 3위인 주시에르 포미가를 최근 이겼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포미가는 세후도에게 패한 뒤 아직 경기를 갖지 않고 있다.

라이트헤비급도 비슷하다. 1위 존 존스가 잠정 타이틀매치에서 승리했지만 챔피언이 될 수 없고 1위 자리는 그대로다. 1위 입장에서 잠정 타이틀을 추가했을 뿐이다. 상대인 생프루 역시 이번 상대가 최강자였고 7위 에반스, 8위 마우리시오 후아 등이 부진한 덕에 순위가 내려가지 않았다.

이번에 하파엘 나탈을 꺾고 5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7위 로버트 휘태커는 기존 6위였던 료토 마치다와 순위를 바꿔 자신이 6위가 됐다.

P4P 순위는 이번에도 바뀌지 않았다. 존 존스는 굳건히 1위를 지켰고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1위가 되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압도적인 기량으로 8차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했지만, 존슨과 달리 존스는 현 챔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잠정 챔피언으로서 추후 현 챔피언 코미어를 이긴다 해도 1차 방어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