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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티스, 단번에 페더급 6위로 진입

 


라이트급 전 챔피언 앤서니 페티스가 페더급 첫 경기를 치르자마자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UFC의 공식 랭킹에 따르면, 페티스는 페더급 랭킹 6위에 올랐다.

지난 28일 UFC on FOX 21 대회가 반영된 결과다. 당시 대회의 코메인이벤트에서 기존 랭킹 6위 찰스 올리베이라를 상대한 페티스는 3라운드에 길로틴 초크로 항복을 받아냈다. 타격이 강점인 페티스가 그라운드 강자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한 것이다.

이번 승리로 페티스는 페더급의 다크호스가 됐다. 강자를 상대로 1승만 더 추가하면, 타이틀 도전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설 전망이다.

현 페더급 챔피언은 코너 맥그리거, 잠정챔피언이자 1위는 조제 알도다. 프랭키 에드가와 맥스 할러웨이, 리카르도 라마스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챔피언을 제외할 경우 2위 에드가, 3위 할러웨이, 5위 스완슨이 경기가 잡히지 않은 상태다.

페티스의 랭킹 진입으로 10위 내외 여러 선수들의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올리베이라는 8위로 2계단 내려갔고, 기존 8위였던 데니스 버뮤데즈부터 그 뒤를 잇던 6명의 순위가 전부 1계단씩 하락했다. 13위였던 최두호 역시 14위가 됐다.

한편 이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카를로스 콘딧을 상대로 한 대도 맞지 않고 서브미션으로 물리친 데미안 마이아는 웰터급 3위로 1계단 상승했다. 콘딧을 꺾은 것은 큰 성과지만, 이번 랭킹 상승은 타 단체로 이적한 로리 맥도널드의 영향이 컸다. 맥도널드가 빠지며 웰터급 톱15에 포함된 10명의 선수들이 전부 1계단씩 올라갔다. 김동현은 랭킹 10위다.

한편 라이트급은 지난 주말 경기를 치른 톱15 선수가 없음에도 순위 변동이 있었다. 네이트 디아즈(4위)를 비롯해 더스틴 포이리에(7위), 마이클 키에사(8위), 윌 브룩스(11위)가 1계단씩 상승됐다. 베네일 다리우시(9위)와 길버트 멜렌데즈(12위)는 2계단 상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 복귀전에서 벡 롤링스를 상대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여성부 스트로급의 페이지 밴잰트는 2계단 상승해 8위에 안착했다.

P4P 순위는 변화가 없었다. 8차 방어에 성공한 플라이급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1위, 밴텀급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가 2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