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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에드가, '닮은꼴' 멘데스 꺾고 "타이틀샷 달라"

 


최강의 2인자 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프랭키 에드가가 라이벌 채드 멘데스를 꺾고 신바람 연승을 이어갔다.

에드가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he Chelsea at The Cosmopolitan'에서 열린 TUF 22 FINALE에서 멘데스를 1라운드에 격침시키는 저력을 과시했다.

경량급인데다 두 선수의 전력이 백중세에 있고, 체력이 뛰어난 만큼 장기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두 선수의 장점이 정면으로 부딪혔지만 승리의 행운은 불과 2분 28초 만에 에드가에게 돌아갔다.

예상대로 멘데스는 초반부터 전진 스텝을 밟으며 에드가를 압박했다. 특히 에드가가 휘청거릴 정도로 강력한 몇 차례의 로킥은 인상적이었다. 반면 에드가는 현란한 스텝을 활용해 옥타곤을 넓게 사용하며 기습적으로 콤비네이션 공격을 구사했다. 멘데스가 러시해올 때면 뒤로 빠지며 카운터펀치를 적중시켰다.

그렇게 진행되던 중 순간의 근거리 타격전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에드가가 왼손 페이크를 둔 뒤 오른손과 왼손 훅을 연달아 적중시키며 멘데스를 쓰러트린 것. 멘데스 역시 대응을 했으나 타이밍에서 완전히 밀렸다. 첫 펀치는 빗나가고 두 번째 펀치를 뻗던 중 결정타를 맞고 앞으로 고꾸라졌다.

승리한 에드가는 잠시 옥타곤을 활보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뒤 마이크를 잡고 타이틀 도전권을 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또 멘데스가 파워에서 앞서고 자신이 공격 횟수가 많다는 사람들의 말을 두고, 자신의 펀치 역시 강하다고 어필했다.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에드가는 벤 헨더슨에게 두 차례 패배를 당한 뒤 페더급으로 전향했다. 데뷔전에선 챔피언 조제 알도에게 판정패했으나 이후 5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멘데스를 꺾은 것은 페더급 전향 이후 최고의 실적으로 평가받는다.

멘데스를 꺾은 선수는 지금껏 조제 알도와 코너 맥그리거가 유일했는데, 에드가는 이들 중 멘데스를 가장 빨리 쓰러트렸다. 13일 UFC 194에서는 조제 알도 대 코너 맥그리거의 페더급 통합타이틀전이 펼쳐지며, 에드가는 이 경기의 승자와 맞설 가능성이 높다.

한편 라이언 홀은 장기인 주짓수 기술을 내세워 아르템 로보프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TUF 22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토니 퍼거슨은 에드손 바르보자와 격렬한 접전 끝에 2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일본의 강자 카와지리 타츠야는 제이슨 나이트를 판정으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