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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에드가, 공식 은퇴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으로 최근 밴텀급에서 경쟁했던 프랭키 에드가가 정들었던 옥타곤을 떠난다.

에드가는 13일(한국시간) UFC 281에서 크리스 구티에레스와의 경기 직후 은퇴를 발표했다.

NCAA 디비전 1 출신의 레슬러로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에드가는 2007년 2월 UFC 67에서 옥타곤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그의 체급은 라이트급이었는데, 체구는 작았지만 빠른 스피드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뛰어난 경쟁력을 과시했다. 2010년에는 BJ 펜을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라 3차 방어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는 2012년 벤 헌더슨에게 패한 뒤 페더급으로 내렸다.두 체급 챔피언을 노렸고 장기간 상위권에 군림했지만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조제 알도와 맥스 할로웨이를 넘지 못했다.

그의 체급 이동은 한 차례 더 진행됐다. 2019년 정찬성에게 패한 뒤 밴텀급으로 내렸다. 하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 경쟁력은 과거에 미치지 못했고, 1승 3패의 전적으로 밴텀급 커리어를 마쳤다.  

한편 에드가는 오늘 경기에서 크리스 구티에레스에게 1라운드 KO패했다. 그의 통산 전적은 24승 11패 1무, UFC 전적은 18승 11패 1무. 옥타곤에서만 총 30번을 싸웠으며 토탈 파이트 타임 부문 1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