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1월에 밴텀급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상대가 랭킹 3위인 만큼 이기면 타이틀 도전도 가능했다. 그 기회를 포기하고 긴급대체 선수로서 먼 아시아까지 원정을 온 이유가 뭔가?
1년 전에 코리안 좀비와의 경기가 확정 됐었는데, 어쩔 수 없이 부상으로 취소했다. 이후에도 계속 그와 싸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와의 경기는 정말 재밌을 것 같다. 또 올해 꼭 두 번의 경기를 소화하고 싶은 것도 있었다. 이번 경기는 아시아에서 치르는 세 번째 경기다. 영광스럽다. 밴텀급을 준비한 만큼 체중의 문제가 전혀 없다. 감량을 안 해도 된다.
- 평소 정찬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알고 싶다.
정찬성은 거칠고 앞으로 전진하는 파이터다. 그래서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을 얻었다.
- 당신은 레슬러다. 이번 경기에서도 레슬링을 사용할 것인가?
당연히 테이크다운을 하겠다. 누구와 붙어도 테이크다운을 할 것이다.
- 어떤 각오로 싸울 것인가?
열심히 운동했다. 우리 둘이서 즐겁게 싸우겠다. 물론 내가 이긴다.
- 이번 경기 이후의 계획은?
밴텀급에서 싸우고 싶다.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경기를 보았나?
정말 잘했다. 난 할로웨이가 이길 것으로 예상했는데, 볼카노프스키가 거리를 잘 잡고 타격전을 잘했다. 인상 깊었던 경기였다.
- 조제 알도의 밴텀급 데뷔전은 어땠나?
인상 깊었다. 결과가 아쉽지만 알도는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밴텀급은 그에게 잘 맞는 체급인 것 같다.
- 말론 모라에스와 만나면 어떻게 하겠나?
우리는 같이 운동하는 친구 사이라 싸우고 싶지 않다. 그는 밴텀급에서 가장 강한 선수다.
- 예전에 맥그리거와의 경기가 취소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정말 아쉬웠다. 우리 둘은 동의했는데 UFC에선 다른 계획이 있었던 것 같다. 그와 싸우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었다.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