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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ie Edgar celebrates in The Octagon.

프랭키 에드가, 명예의 전당 입성

한 시대를 풍미했던 라이트급 전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가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UFC는 21일(한국시간) UFC 297 진행 중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에드가는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면서 "그는 놀라운 커리어를 가지고 있고 15년 이상 여러 체급에서 경쟁했다. 전설인 그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것은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가가 선정되는 부문은 모던윙 부문으로, 2000년 11월 17일 이후 프로에 데뷔한 선수가 35세 이상이거나, 은퇴한 지 1년 이상 된 선수가 포함된다. BJ 펜, 론다 로우지, 조르주 상피에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다니얼 코미어, 조제 알도 등이 모던윙에 헌액된 바 있다.

레슬러 출신인 에드가는 2005년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6연승을 달리며 두각을 나타내다 2007년 UFC 67에서 옥타곤에 데뷔했다. 2010년 UFC 112에서는 BJ 펜을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한 뒤 3차 방어를 완수했다.

감량 없이 평소 체중으로 라이트급에서 경쟁했던 에드가는 이후 페더급에 이어 밴텀급에서도 장기간 상위권에서 경쟁했으며, 2019년 부산에서는 코리안좀비 정찬성과 맞붙기도 했다. 

한편 2024년 명예의 전당 입성자는 에드가가 처음이며, 헌액 행사는 오는 7월 인터내셔널 파이트위크 행사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