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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급에 무서운 신예 등장…피게이레두, 모라가 꺾고 무패행진

 


한동안 큰 변화가 없던 플라이급 톱10에 강력한 뉴페이스가 등장한다. 주인공은 브라질 출신의 무패 신예 데이브손 피게이레두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링컨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35에서 그는 랭킹 6위 존 모라가를 격침시켰다. 현재 14위인 피게이레두는 다가오는 랭킹 발표에서 톱10 진입은 물론, 최대 6위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패배를 모르고 질주하던 피게이레두의 질주는 플라이급의 오랜 강호인 모라가 앞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경험 많은 모라가를 상대로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나가다 보디블로에 이은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공식 기록은 2라운드 3분 8초 TKO승.

경기 직후 피게이레두는 “15승 무패가 됐다. 난 타이틀샷을 원한다. UFC에선 KO로만 3승을 거뒀다. 만약 타이틀에 도전할 수 없다면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싸우고 싶다. 내가 챔피언이 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당돌한 소감을 밝혔다.

경기에 대해서는 “내 목표는 KO승이었고, 그것을 했을 뿐이다, 나보다 강한 사람은 아직 본 적이 없다. 나와 정면으로 맞서면 누구든 쓰러진다”고 큰소리쳤다.

2012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피게이레두는 지난해 11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와 계약해 옥타곤에서 4승을 거둬들였다. 15승 중 KO로 8승을, 서브미션으로 5승을 거뒀을 정도로 높은 피니시율을 자랑한다. 아직 패배가 없는 만큼 그의 한계가 어디일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한편 현 플라이급 챔피언은 헨리 세후도, 피게이레두가 거론한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11차 타이틀 방어 후 타이틀을 잃어 1위로 내려갔다. 2위 서지오 페티스, 3위 조셉 베나비데즈, 4위 레이 보그, 5위 주시에르 포미가가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