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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하즈카, 보너스 2개 수상

라이트헤비급의 새로운 스타로 부상한 지리 프로하즈카가 두 개의 보너스를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UFC가 2일(한국시간) UFC on ESPN 23이 종료된 뒤 발표한 이번 대회의 보너스 내역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단연 프로하즈카였다.

이번 경기에서 도미닉 레예스와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끝에 승리한 그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와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동시에 수상했다. 화끈함과 피니시를 모두 보여준 그였기에 보너스 두 개 수상은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이날 프로하즈카의 모습은 좀비가 따로 없었다. 마치 한 대 맞으면 두 대 돌려준다는 생각을 하는 듯, 맞아도 그의 운영에 후진기어는 없었다. 오로지 계속 전진하면서 공격에 치우친 경기를 펼쳤고, 결국 그 집념이 2라운드 KO승이라는 결실을 만들어냈다.

레예스는 비록 KO패라는 아픈 결과를 맞았지만,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는 그가 보여준 의지와 투지의 결과물이었다. 

또 다른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의 주인공은 코메인이벤트에서 컵 스완슨을 1라운드에 쓰러트린 기가 치카제의 몫이었다. 그는 강한 미들킥으로 스완슨을 주저 앉혔고, 이어진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피드와 파워, 기술을 고루 겸비한 타격이 인상적이었다.

한편 보너스 상금은 각 5만 달러다. 프로하즈카에겐 보너스 상금만 10만 달러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