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프로하즈카가 현 챔피언 얀 블라코비츠 대 차기 도전자 글로버 테세이라의 승자와 맞붙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프로하즈카는 타이틀샷을 원하면서도 경쟁력 향상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레예스를 이긴 직후 인터뷰에서 "지금은 내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블라코비츠나 테이세이라가 나의 다음 상대라면, 그것은 내게 중요하지 않다. 이번 싸움에서 있었던 실수를 보완하고 더 나아져야 한다. 그게 내 방식이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상대와 옥타곤을 나누고 싶다. 최고가 되길 원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 프로하즈카가 보여준 경기력은 놀라웠다. 특유의 변칙적인 움직임은 여전했고,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그의 저돌적인 성향이다. 강한 펀치에 충격을 받거나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면 전략을 바꾸거나 템포를 조절할 수 있지만 그는 시종일관 공격 일변도의 스타일로 풀어갔다.
경기 내용은 화끈했지만, 방어에 약점을 드러냈던 것도 사실이다.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그의 발언은 이런 부분을 두고 한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그는 "나는 격투기의 아름다움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사람들이 경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기 원한다"며 "UFC 파이터가 되어 내 경기력을 보여주게 돼 기쁘다. 내게 타이틀샷을 달라. 그렇게 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