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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예프 "게이치 심장을 취할 것"

라이트급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라파엘 피지예프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랭킹 6위인 그가 이번 주말 열리는 UFC 286에서 3위 저스틴 게이치를 꺾는다면 타이틀 전선으로 합류할 수 있다.

그래서 의지가 넘친다. 그는 게이치를 상대로 자신의 경쟁력을 확실히 입증하고, UFC로부터 타이틀 도전자의 선택을 받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피지예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UFC 286 미디어 데이에서 "최고의 게이치를 기대한다. 그가 최상의 상태로 나와의 경기에 임해주었으며 하며, 힘든 싸움을 하고 싶다. 피 보는 경기를 원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게이치는 라이트급에서 가장 흥미롭고 거친 파이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10경기에서 10회의 보너스를 받아냈을 정도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찰스 올리베이라와의 대결에서 완패해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피지예프는 올리베이라에게 패한 뒤 코뼈 골절의 수술을 받은 게이치를 거친 타격으로 시험해보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난 옥타곤에서 가서 내 일을 한다. 첫 번째, 두 번째 펀치로 그를 때리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의 심장을 취하러 가겠다"며 큰소리쳤다. 

피지예프가 승리하면 타이틀 도전이 가시권으로 들어온다. 물론 찰스 올리베이라 대 베닐 다리우시의 경기 승자가 더 유리하겠지만 타이틀 도전 후보가 되는 것은 분명하다.

"게이치를 이긴다면 타이틀샷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피지예프는 "하지만 UFC가 원해야 대진이 만들어진다. 그들이 올리베이라-다리우시 승자에게 타이틀샷을 준다면 받아들인다. 다리우시는 이 체급의 누구보다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내게 기회를 준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