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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블릿-맥칸, 또 빛났다

영국 리버풀 출신으로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패디 핌블렛과 몰리 맥칸이 런던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대회에서 각각 피니시로 승리했다.

메인카드 2경기에 출전한 여성부 플라이급의 맥칸은 한나 골디를 1라운드에 끝냈다. 백스핀 엘보로 충격을 입힌 뒤 강한 펀치 연타로 주심의 개입을 이끌어냈다. 맥칸은 지난해 김지연을 이긴 것을 시작으로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어 메인카드 4경기에 나선 패디 핌블렛은 조던 레빗에게 탭을 받아냈다. 경기가 원하는 만큼 잘 풀리진 않았으나 장기인 그라운드에서 서브미션을 끝냈다. 그가 승리했을 때 경기장이 떠나갈 정도로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

대회의 메인이벤트에 출전한 영국 출신의 헤비급 신흥 강호 톰 아스피날은 커티스 블레이즈와의 대결에서 무릎 부상으로 15초 만에 승리를 내줬고, 노르웨이의 미들급 파이터 잭 허만슨은 크리스 커티스에게 판정승했다.

또 니키타 크릴로프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에게 1라운드 1분 7초 만에 KO승했고, 볼칸 오즈데미르는 폴 크레이그에게 판정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