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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시의 사나이' 대열에 합류한 도널드 세로니

 


UFC의 대표적인 넉아웃 아티스트는 전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다. 실바는 옥타곤에서 22전을 치르면서 11KO승을 거뒀다. 그 과정에서 총 18회의 넉다운을 기록 했다. 이 부문 1위다.

25전을 소화한 비토 벨포트는 12승을 KO로 장식했고, 페더급의 제레미 스티븐스의 경우 다른 쟁쟁한 선수들에 비해 KO승은 많지 않으나 16회의 넉다운을 성공시켜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피니시 승'으로 범위를 조금 넓히면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가 바로 도널드 세로니다. 세로니는 25전을 치르면서 13승을 피니시로 따냈으며, 이는 UFC 역사상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실바와 벨포트가 14승을 피니시하며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벨토트, 실바와 마찬가지로 세로니 역시 타격가다. 과거 무에타이 선수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세로니는 옥타곤에서 8승을 KO로 장식했으며, 넉다운 성공 횟수는 14회나 된다.

세로니의 경우 이 둘과 다른 점은 서브미션 승률이 높다. 13승 중 5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냈다. 그래플러들처럼 그라운드 운영을 선호하진 않으나 서브미션 결정력이 높다.

세로니의 스타일은 공식 기록에서 잘 나타난다. UFC의 15분간 넉다운 평균 횟수는 0.32회인데, 세로니는 무려 0.92회를 자랑한다. 분당 성공하는 타격 횟수 역시 4.92회로 2.98회의 평균 기록을 훨씬 웃돈다.

그래플링 기록을 봐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세로니의 테이크다운 시도 횟수는 15분당 1.18회로 1.65회의 평균 기록에 미치지 못하며, 성공률 역시 34%로 높지 않다. UFC의 테이크다운 평균 성공률은 38.4%다. 15분당 서브미션 시도 횟수 역시 평균 수치인 0.7회보다 낮은 0.66회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브미션승이 적지 않은 것은 앞서 설명한 높은 결정력 외에 다른 이유는 없다.

반면 테이크다운 방어율은 높다. 평균 성공률이 61.6%인데 세로니는 88.7%를 기록 중이다. 테이크다운 방어는 타격가가 스탠딩에서 자신의 기량을 과시할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치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