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UFC 291의 카드를 긴급 발표했다.
화이트 대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SNS 영상을 통해 메인이벤트를 포함한 이번 대회의 주요 대진을 공개했다.
메인이벤트는 더스틴 포이리에 대 저스틴 게이치의 2차전이다. 현재 라이트급 랭킹 2위와 3위인 둘은 지난 2018년 맞붙은 바 있으며, 당시 경기에서는 포이리에가 4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이후 둘은 나란히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다. 포이리에는 에디 알바레즈에 이어 2019년 맥스 할로웨이를 꺾고 벨트를 허리에 감았고, 게이치는 2020년 토니 퍼거슨을 무너트리고 처음으로 UFC 벨트를 손에 넣었다.
최근 경기에서 포이리에는 마이클 챈들러를, 게이치는 라파엘 피지예프를 무너트리고 컨텐더 위치를 지켜냈다.
코메인이벤트는 얀 블라호비치 대 알렉스 페레이라의 라이트헤비급 경기다. 블라호비치는 전 챔피언으로 타이틀을 탈환을 넘보고 있고, 미들급 챔피언 출신의 페레이라는 라이트헤비급 정복 시동을 건다. 둘 중 승자는 타이틀 도전 가능성이 열린다.
또 토니 퍼거슨-바비 그린, 파울로 코스타-이크람 알리스케로프, 스티븐 톰슨-미첼 페레이라, 데릭 루이스-마르코스 호제리오 데 리마, 마이클 키에사-케빈 홀랜드의 대진도 발표됐다.
UFC 291은 7월 30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