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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리에 vs 맥그리거 3 배당률

코너 맥그리거와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더스틴 포이리에가 근소한 차이로 탑독을 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UFC 264를 이틀 앞둔 9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5개 베팅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포이리에 -129, 맥그리거 +10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 1월 25일 오픈했으며, 오즈메이커가 선정한 초기 배당은 지금과 달랐다. 맥그리거 -140, 포이리에 +120이었다. 탑독이 맥그리거에서 포이리에로 바뀐 셈이다.

배당은 초기 거의 동률을 보이기도 했고 맥그리거가 차이를 벌리는 시기도 있었으나 4월 중순부터 다시 백중세로 바뀌더니 7월부터 포이리에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포이리에에게 129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맥그리거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105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물론 승리했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포이리에의 배당률을 승률로 환산하면 56.33%라는 결과가 나온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56명이 포이리에의 승리에 베팅했다는 의미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현재 1승 1패지만, 가장 최근 열린 2차전에서 포이리에가 이긴 것이 배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경기에서 포이리에는 초반 맥그리거의 펀치에 고전했으나 점차 로킥이 통하면서 역전 TKO승을 거둔 바 있다.

코메인이벤트에선 랭킹이 낮은 4위 스티븐 톰슨(-159)이 2위 길버트 번즈(+131)를 상대로 탑독을 점하는 중이다. 밴텀급의 션 오말리는 무려 -866을 받았다. UFC 데뷔전에서 오말리를 만난 크리스 무티뇨는 +554를 보이고 있다.

한편 UFC 264는 오는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다. 포이리에 대 맥그리거의 3차전이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