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themes/custom/ufc/assets/img/default-hero.jpg

포이리에에게 남은 한 가지 목표

더스틴 포이리에는 MMA에서 성공한 파이터에 속한다. 옥타곤에서 26번을 싸우면서 페더급과 라이트급에서 나란히 컨텐더에 올랐으며 라이트급에선 벨트도 허리에 감아봤다. 웬만한 선수보다 돈도 많이 벌었다.

그러나 아직 이루지 못한 하나가 있다. UFC 챔피언이다. 2019년 그가 둘렀던 벨트는 정식 벨트가 아닌 잠정 챔피언의 것이었다. 그는 잠정 타이틀을 가진 채 당시 현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맞붙었으나 고개를 숙였다.

그런 그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포이리에는 이번 주말 UFC 269에서 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와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 이 경기만 이기면 그토록 바라던 챔피언 대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포이리에는 "챔피언이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며 "가족을 꾸렸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이다. 내겐 다른 사업이 있으며 그것은 영원하다. 25분이면 인생이 공정해진다. 영원한 25분이 된다. 바로 이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번 챔피언은 영원한 챔피언이다. 나와 아내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것은 우리가 해온 모든 것을 굳건하게 만든다"며 타이틀 쟁취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물론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본인도 잘 알고 있다. 현 챔피언 올리베이라는 최근 9연승 중이며, UFC 최다 피니시 등 다양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토니 퍼거슨과 마이클 챈들러를 잡아냈다.

"챔피언 리스트는 매우 특별하다. 모두 역경과 맞서 목표를 실현해냈다. 그 목록에 내 이름을 추가하려 한다. 그게 이번 주말 목표다"는 포이리에는 "MMA의 위험에 대해 논하자면, 그는 내가 싸웠던 다른 상대들처럼 위험하다. 서브미션 횟수 같은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는 UFC에서 가장 위험한 선수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한편 올리베이라 대 포이리에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은 UFC 269의 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 UFC 269는 오는 12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