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themes/custom/ufc/assets/img/default-hero.jpg

포이리에, 지역사회 기부위해 경기복장 및 글러브 경매

 

 
My UFC 211 Fight Kit Auction on EBay 100% of proceeds going to Second Harvest Food Bank Lafayette La
A post shared by Dustin Poirier (@dustinpoirier) on May 15, 2017 at 8:13am PDT

밝은 미래를 꿈꾸며 가족을 부양하는 지금의 더스틴 포이리에 대신, 잘못된 길로 들어서 목숨까지 잃어버릴 수도 있었던 포이리에가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지금 누리는 것으로 만족할 것이다. 과거를 바꾸고, 힘든 시기는 잊어버리고 사는 것이다. 하지만 포이리에는 그럴 수 없었다. 앞으로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지난 토요일 달라스에서 치른 에디 알바레즈와의 경기에서 내려진 논란의 무효경기 판정에 대해 끊없이 의문을 제기하는 대신, 포이리에는 자신의 고향인 루이지애나 라파예트를 위해 활동하는 길을 선택했다. 포이리에는 UFC 211 대회 출전에 사용한 경기물품을 이베이에 올려 세컨드 하베스트 푸드 뱅크에 기부하려 한다.

포이리에는 “고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부방법을 찾아보고 있었다. 세컨드 하베스트 푸드 뱅크는 루이지애나 라파예트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으며 과거에도 큰 도움을 준 단체다. 어떠한 방법으로 기부가 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단체에 참여하고 싶었다. 라파예트의 지역사회, 사람들이 음식을 지원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록 포이리에가 플로리다에 거주하며 아메리칸탑팀에서 훈련을 하고 있긴 하지만 고향 라파예트는 28세 포이리에의 마음 한켠에 항상 자리해왔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루이지애나 라파예트는 지금의 나를 만들어낸 장소다. 라파예트 북부, 그 거친 동네와 길거리에서 시절을 보내면서 열심히 일하는 사는 법을 배웠다. 내 모든 것은 가족과 고향을 통해 나온 것이다”

순탄한 성장기는 아니었다. 어머니는 포이리에가 아기일 때 슈퍼마켓에서 이유식을 가져다 먹였다. 포이리에가 성장하면서 삐뚤어지기 시작해 잘못된 길로 들어서고 있었다.

포이리에는 “어렸을 땐 잘못된 선택을 많이 내리곤 했다. 청소년 유치장, 극기훈련캠프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초청 연사가 왔을 때도 강연은 듣지 않고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다행히도 포이리에는 적절한 시기에 격투기를 접하게 되었다. 포이리에는 긍정적 배출구를 찾은 것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발견한 것이다. 과거를 돌아보는 일은 없었다.
포이리에는 “뭐가 될건지, 뭘 할건지 알지 못했다. 몇 년이 흐르고 격투기를 시작했을 때, 나는 격투기와 사랑에 빠져버렸다. 격투기야 말로 내가 원하던 그것임을 깨달았다. 언젠가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격투기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사람들을 도울 것이다. 내가 목소리를 내면 누군가는 들을 것이다. 큰 계획을 세워뒀다”라고 밝혔다.

이번을 시작으로 포이리에는 매번 경기에 나설 때마다 경기물품을 경매에 내놓고 이를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다. 현재 포이리에의 UFC 211 경기물품의 입찰가는 5000달러를 향해 가고 있으며 입찰마감은 5일이 약간 넘게 남았다. 포이리에가 부모로서 헌신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로서는 기분좋은 출발이다.
포이리에는 “오늘날 어처구니 없는 곳에 수많은 것들이 낭비되고 있다. 사람들, 특히 아이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성인들도 그렇지만 특히 아이들은 부모나 주변 환경에 의해 큰 영향을 많이 받는다. 나로선 왜 그런건지 이해조차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포이리에는 “나만의 업적을 남기고 싶다. 은퇴했을 땐 세계 최고의 파이터뿐만 아니라, 옳은 일을 했고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한 선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어둠 속의 한 줄기 빛이 되고 싶다. 지금 경매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고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더스틴 포이리에 UFC 211 경기물품 경매 참여 클릭

세컨드 하베스트 푸드 뱅크 정보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