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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엘레스 승자 인터뷰

'니바 달인' 푸엘레스 "연습 NO, 가끔 경기에서만 할래"

23일(한국시간) 열린 UFC Vegas 52에서 클레이 구이다를 1라운드에 끝낸 클라우디오 푸엘레스의 니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UFC에서 신인에 속하지만 니바로만 벌써 3승을 거둬들이며, 니바 스페셜리스트로 올라섰다.  

하지만 놀랍게도 평소에 따로 연습을 하지 않는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방법을 알고 있고 가끔 하길 원하는데, 그것이 실제 경기라고 했다. 

한편 이 승리로 5연승을 달성한 그는 랭커와의 대결에 준비가 돼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하 일문일답). 

- 구이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지만 경기에서 이겼다. 구이다 같은 베테랑을 상대로 실력을 보여주는 게 필요했다고 생각했나?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가? 경기가 마음에 들었나? 난 매일 열심히 운동한다. 내 삶에 큰 변화를 줬다. 페루를 떠나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로 이주해서 거주 중이다. 내 꿈은 UFC에서 경쟁하는 것이었다. 한 두번 싸우자는 게 아니고 최고의 선수들, 베테랑들과 싸우고 싶었다. 구이다는 거의 60전을 치른 베테랑이다. 난 방금 그런 선수를 1라운드에 끝냈다. 

- 또 니바였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지금껏 누구도 해내지 못한 일이다. 빠르게 공격하는 순간 어떻게 이 포지션을 잡을 수 있다고 확신했는가? 최고였다. 니바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
난 체육관에서 이 기술을 연습하지 않는다. 그냥 하는 거다. 어떻게 하면 성공시킬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냥 하는 것뿐이다. 난 이 기술을 신비로운 상태로 남겨두고 싶다. 이걸 매일 하고 싶지 않다. 가끔 하고 싶은데, 그 가끔이 실전인 거다. 

- 당신은 라이트급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다. 그냥 5연승한 게 아니라 베테랑 구이다를 이겼다. 다음은 누굴 원하나? 랭커와 싸울 준비가 됐는가?
준비가 됐다고 본다. 다음 상대가 랭커일진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준비가 됐다는 것을 알고 있다. 트위터로 경기 요구를 하고 싶은데, 트위터가 아직 내게 유명인 인증을 안 해줬다. 내게 인증마크를 달아 달라.

그리고 이거 중요한 거다. UFC 에스파뇰 관계자분들. 제발 나를 해설석에 앉혀주갈 부탁한다. 난 잘생겼고 말도 잘한다. 영어, 스페인어를 다 구사하고 싸움도 잘 한다. 꼭 넣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