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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루키안, 꿈의 대결

라이트급 신성 아르만 사루키안은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에겐 본인과의 경기가 지금껏 그에게 가장 힘들었고, 그 상황이 다시 생기기를 바란다.

그는 'UFC FIGHT NIGHT: 캐노니어 vs 스트릭랜드' 출전을 앞두고 자신에게 있어 꿈의 경기에 대해 "이슬람 마카체프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마카체프는 이미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챔피언인 만큼 많은 경험을 쌓았다. 난 열심히 해야 하고, 몇 번의 싸움을 이긴 뒤 1년 반 뒤에 타이틀샷을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루키안은 2019년 UFC 데뷔전에서 마카체프에게 판정패한 바 있다. 마카체프는 2015년 데뷔해 당시 4연승(총 5승 1패) 중이었다. 그리고 그는 이후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연승을 이어간 끝에 지난 10월 찰스 올리베이라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마카체프는 내년 2월 호주에서 열리는 UFC 284에서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상대는 현 페더급 챔피언이자 P4P 랭킹 1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다. 

사루키안은 볼카노프스키와의 대결이 마카체프에게 엄격한 시험대가 되겠지만 결국 타이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볼카노프스키는 그에게 힘든 싸움을 안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볼카노프스키는 타격과 레슬링을 알고 있고 터프하다. 체력도 좋고 경험도 많다. 마카체프에겐 매우 큰 도전이 되겠지만 난 그가 이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루키안의 이번 상대는 러시아 출신의 다미르 이스마굴로프다. 2018년 옥타곤에 입성한 이스마굴로프는 UFC 5승을 포함해 커리어에서 19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루키안은 "이스마굴로프는 좋은 파이터이고 어려운 상대다. 복싱과 풋워크가 좋다. 하지만 레슬링 실력은 없다. 이기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