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급의 신성 아르만 사루키안은 자신감이 넘친다. 5연승을 거두고 톱10 상대와 메인이벤트에서 싸우고 싶다고 큰소리쳤던 그는 다가오는 마테우스 감롯과의 경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제대로 인정받길 원한다.
그는 UFC VEGAS 57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경기 이후 나는 매우 달라질 것"이라며 "모두가 나에 대해 말할 것이다. 경기가 끝나고 나면 나는 컨텐더가 돼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루키안은 이번 주말 경기에서 폴란드 출신의 신성 마테우스 감롯과 맞붙는다. 둘은 라이트급에서 주목 받는 신흥 세력으로, 톱10 입성 직전에 서로를 만나게 됐다. 현재 사루키안은 11위, 감롯은 12위에 랭크돼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6연승이다. 사루키안은 2019년 UFC에 입성해 5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데뷔전에서 이슬람 마카체프라는 강호를 만나 패한 뒤 5연승 중이다. 신체적인 능력은 물론 타격과 그라운드까지 두루 갖춘 웰라운더다.
사루키안은 "이 경기는 판정까지 가지 않는다. 난 감롯을 피니시할 것이며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 이번 경기 후 이 체급, 나와 맞붙고 싶어 하지 않았던 녀석들이 나에 대해 얘기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나와의 대결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감롯은 훌륭한 파이터지만 내 수준이 아니다. 레벨이 다르다는 것을 주말에 보여주고 싶다"면서 "내가 감롯을 이기면 난 톱5가 될 것이다. 난 조엘 알바레즈를 이겼지만 그의 랭킹은 높지 않았다. 난 그를 쉽게 잡아냈다. 감롯은 좋은 상대이므로 그를 꺾으면 톱5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이후 컨텐더가 되어 톱5의 상대들과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UFC VEGAS 57은 오는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리며, 오전 11시부터 메인카드가 TVING을 통해 국내에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