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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스 vs 안칼라에프, 3월 3일

UFC 라이트헤비급의 두 랭커가 오는 3월 옥타곤에서 만난다.

UFC는 티아고 산토스와 마고메드 안칼라에프가 오는 3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FIGHT NIGHT 203에서 맞붙는다고 10일 발표했다.

라이트헤비급 5위 대 6위의 대결이다. 미들급에서 활동하던 산토스는 2018년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려 세 경기 연속 KO승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타이틀에 도전하기도 했으나 3연패의 부진에 빠진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조니 워커를 꺾고 분위기를 전환했다.

랭킹은 낮지만 최근 흐름은 안칼라에프가 낫다. 그는 2018년 UFC 데뷔전에서 패한 뒤 7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에는 니키타 크릴로프와 볼칸 오즈데미르를 꺾은 바 있다. 총 전적은 16승 1패다.

두 선수 모두 5위권 진입을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챔피언 글로버 테세이라, 1위 얀 블라코비츠, 2위 지리 프로하즈카, 3위 알렉산더 라키치가 경쟁하는 타이틀 전선으로 합류하기 위해선 이 경기에서 이긴 뒤 이들 중 한 명을 넘어야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