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는 티아고 산토스 대 알렉산더 라키치의 라이트헤비급 경기가 이번 대회에서 열린다고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라이트헤비급 랭킹 2위 대 4위의 맞대결이다. 랭킹이 높은 산토스는 미들급에서 활동하다 2018년 라이트헤비급으로 옮겨 돌풍을 일으켰다. 지미 마누와와 현 챔피언 얀 블라코비츠를 KO시켰다. 그러나 2019년 존 존스와의 타이틀전에서 패하더니 지난해 10월에는 글로버 테세이라에게 서브미션 패하면서 주춤한 상황이다.
4위 라키치는 체급 최고의 기대주다. 196cm의 큰 신장과 뛰어난 타격을 갖췄으며, 나이도 아직 서른이 채 되지 않았다. 12연승을 질주하다 2019년 말 부산에서 아쉽게 판정패했으나 지난해 8월 앤서니 스미스를 꺾고 다시 살아났다.
둘의 대결은 타이틀을 향한 경쟁 내에서 펼쳐지는 경기로, 승자는 챔피언에게 다가갈 좋은 위치를 점할 수 있다. 현 챔피언은 얀 블라코비츠이며, 그는 같은 대회에서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상대로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1위 글로버 테세이라가 가장 유리한 상황이며, 3위 도미닉 레예스는 최근 2연패했다.
한편 UFC 259에는 세 체급 타이틀매치가 예정돼있다. 앞서 거론한 얀 블라코비츠 대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대결이 메인이벤트로 진행되며, 여성부 페더급의 아만다 누네스-메건 앤더슨, 밴텀급의 페트르 얀-알저메인 스털링의 타이틀전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