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1위 티아고 산토스와 3위 글로버 테세이라의 경기 일정이 다시 잡혔다.
둘은 오는 11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82에서 맞붙는다.
당초 이 경기는 지난 9월 13일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티아고 산토스의 건강 문제로 연기된 바 있다.
사실상의 차기 타이틀 도전자를 가리는 경기다. 승자는 최근 랭킹 2위 도미닉 레예스를 누루고 챔피언에 오른 얀 블라코비츠의 1차 방어 상대가 될 전망이다.
산토스는 이 경기가 1년 4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지난해 7월 UFC 239에서 당시 챔피언 존 존스에게 패할 때 입은 무릎 부상으로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테세이라는 과거 타이틀에 도전한 뒤 2016부터 한동안 주춤했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살아났다. 1979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에도 니키타 크릴로프, 앤서니 스미스를 꺾는 등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