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예정된 2023년 첫 대회의 메인이벤트가 변경됐다.
UFC는 켈빈 개스텔럼이 부상으로 하차하며, 그 자리에 션 스트릭랜드가 투입돼 나수르딘 이마보프와 맞붙는다고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회명 역시 'UFC 파이트 나이트: 스트릭랜드 vs 이마보프'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진다.
대체 투입된 경우지만 랭킹이 더 높은 선수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개스텔럼이 13위인 반면 스트릭랜드는 현재 7위에 올라 있다.
6연승을 달리던 그는 지난해 7월 알렉스 페레이라에게 일격을 당했고, 가장 최근 대회였던 12월 18일 캐러드 캐노니어와 접전을 벌인 끝에 판정패한 바 있다.
4주 만에 다시 등판하는 셈이며, 두 대회의 메인이벤트에 연속 출전하게 되는 진기록을 남긴다. 기량이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최근 성적이 부진한 만큼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상대인 이마보프는 2020년 데뷔한 다게스탄 출신의 신성으로 옥타곤에서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월에는 요아킨 버클리에게 승리하며 3연승을 신고했다. 191cm의 큰 신장을 자랑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댄 이게 대 다몬 잭슨의 페더급 매치, 케틀린 비에이라 대 라켈 페닝턴의 여성부 밴텀급 매치,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대 하오니 바르셀로스의 밴텀급 매치 등도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