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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급 초대 챔프' 에스파르자, 타이틀 탈환 시동

 


여성부 스트로급 초대 챔피언 카를라 에스파르자가 정상 탈환을 위한 시동을 건다.

에스파르자는 오는 2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 핼리팩스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05에 출전해 란다 마르코스와 대결한다.

10개월 만의 복귀다. 2015년 3월 UFC 185에서 요안나 예드제칙에게 패해 타이틀을 빼앗긴 에스파르자는 부상으로 1년이 넘는 휴식 기간을 가진 뒤 이듬해 4월 복귀, 줄리아나 리마를 꺾은 바 있다.

리마와의 대결에 이어 이번 경기 역시 정상 탈환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타이틀전 패배 이후 2연승은 도전 자격에 좋은 명분이 된다. 마르코스에게 승리한 뒤 상위권 랭커를 상대로 1승만 거두면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랭킹은 3위다.

상대인 마르코스는 2014년 UFC에 진출한 파이터로, 옥타곤에서 2승 3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제시카 페네,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 등의 강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것에는 대진 운이 좋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여성부 스트로급의 경우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의 독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예드제칙은 에스파르자를 꺾고 챔피언에 오른 뒤 4차 방어에 성공했으며, 그 과정에서 라이벌 클라우디아 가델라에게 승리했다. 최근 경기에선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를 눌렀다.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스파르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타이틀 탈환인데, 자신의 벨트를 앗아간 예드제칙이 여전히 정상에 있다는 점에서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가델라는 예드제칙이 부상하기 전 스트로급 세계 최강자로 통했다. 2013년 UFC 입성 직전 INVICTA FC 스트로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이듬해 세계적인 스트로급 강자들이 참전한 TUF 20에서도 우승, 초대 챔피언의 주인공이 됐다.

에스파르자는 레슬링을 기반으로 두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아마추어 레슬링 선수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종합격투기에서 테이크다운을 적극 활용한 '그라운드 앤 파운드' 스타일로 경쟁해왔다. 많은 선수들이 그의 테이크다운을 알고도 막지 못했을 정도로 위력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