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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톰슨 "페티스와 나 중 최고의 닌자는?"

"원더보이가 옥타곤에서 가라데로 성공한 것은 내가 이 경기를 택한 이유 중 하나다. 나도 그의 팬이고 나 역시 그런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이 경기는 거리싸움, 포인트, 회피동작 등 아름다운 볼거리가 된다."

LAS VEGAS, NV - FEBRUARY 06:  Stephen Thompson celebrates after defeating Johny Hendricks in their welterweight fight during the UFC Fight Night event at MGM Grand Garden Arena on February 6, 2016 in Las Vegas, Nevada.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Zuf

앤서니 페티스는 스티븐 톰슨과의 경기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는데, 상대인 톰슨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 역시 오래 전부터 페티스를 눈여겨봐왔다. 지금까진 체급이 달라 실제 맞대결까진 생각하지 못했지만 경기를 볼 때마다 자신과 붙으면 흥미롭겠다는 생각을 했다.

톰슨은 "정말 멋진 닌자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페티스와 나는 멋진 하이라이트를 가지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 그런 일이 생길 것 같다. 누가 더 나은 타격가이고, 더 뛰어난 닌자인지 보고 싶다. 나와 페티스의 머릿속에는 그런 것이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그는 "나도 페티스의 팬이었다. 그는 태권도이고 난 가라데로, 우리의 스타일은 비슷하다. 그의 흥미진진한 경기를 좋아했다. 누가 케이지를 밟고 상대의 얼굴을 차겠는가. 그건 매트릭스나 애니메이션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그걸 보고 매료됐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싸움을 더 잘하는 사람이다"며 대결을 수락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경기는 톰슨에게 10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지난해 5월 대런 틸과의 경기 중 내측측부인대를 다치며 공백이 발생했다. 톰슨은 지금까지 왼쪽 무릎 2회, 오른쪽 무릎 4회의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모든 것이 훌륭하다"는 톰슨은 "스트렝스-컨디셔닝 코치와 재활을 했다. 힘과 컨디션을 조절하며 치료했다. 그건 내가 36세라는 두려움 때문에 아직도 매일 하는 일이다"고 설명했다.

경기의 재미도 좋지만, 톰슨으로선 최근 경기에서 틸에게 패해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카마루 우스만이 챔피언이 됐고, 자신에게 패했던 호르헤 마스비달은 대런 틸을 이겼다. 다음 타이틀 도전자는 콜비 코빙턴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위치를 곤고히 해야 정상 재도전을 바라볼 수 있다.

"웰터급은 UFC의 다른 어떤 체급보다 실력자들이 많다. 벤 아스크렌은 로비 라울러를 상대로 대단한 경기를 펼쳤고 마이클 키에사, 케빈 리처럼 아래체급에서 올라오는 선수도 있다. 페티스는 웰터급으로 와서 나를 불러냈다. 가장 흥미진진한 체급이다"고 현재의 웰터급 상황을 바라봤다.

끝으로 그는 "나는 돈이나 명성이 아닌 세계 최고의 파이터들과 대결하기 위해 MMA를 하고 있다. 나중에 내가 세계 최강의 사나이들과 싸운 것을 손자들과 얘기할 때 애니메이션 같은 걸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래서 난 최고의 선수와 맞붙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