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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슨 對 카와지리에 이어…UFC 202, 언더카드 묵직

 


무게감 있는 대진이 무조건 메인카드에 들어가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 최근 UFC는 중계되는 각각의 채널마다 비중 있는 경기를 배치해 메인카드와 언더카드에 관계없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각각의 언더카드 마지막 경기는 메인카드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대진이 자리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이틀 전 열린 UFC FIGHT NIGHT의 92번째 대회만 해도 컵 스완슨 대 카와지리 타츠야의 대결이 UFC 파이트 패스를 통해 중계된 바 있다.

UFC의 한 대회를 구성하는 약 12경기는 보통 3개 채널로 나뉘어 전파를 탄다. 지난 UFC 201을 예로 들자면, 언더카드 1~2경기가 UFC 파이트 패스를 통해 중계됐고, 3~6경기가 폭스스포츠2에서 방송됐다. 그리고 메인카드 5경기는 PPV로 시청할 수 있었다.

오는 21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202의 경우 총 13경기로 꾸려졌다. 언더카드 1~4경기가 UFC 파이트 패스에, 언더카드 5~8경기가 폭스스포츠1에 배치됐다. PPV로 중계되는 메인카드는 총 5경기다.

채널 별로 메인이벤트를 구성하는 추세는 이번에도 두드러진다. UFC 파이트 패스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언더카드 4경기는 웰터급 랭킹 7위 닐 매그니 대 로렌즈 라킨의 대결로 펼쳐진다. 라킨은 미들급에서 웰터급으로 전향한 뒤 3승 1패를 기록 중이며, 최근 경기에선 호르헤 마스비달에게 판정승한 바 있다. 충분히 비중 있는 매치업이다. 당초 매그니는 김동현과 맞설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상대가 라킨으로 변경됐다.

폭스스포츠1의 메인이벤트로 펼쳐지는 언더카드의 마지막 경기는 최근 눈에 띄는 행보를 걷고 있는 밴텀급 신성 코디 가브란트 대 일본 경량급의 강자 미즈가키 타케야의 대결이 장식한다. 밴텀급 8위 대 11위의 대결로,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와의 대결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가브란트가 승리할 경우 타이틀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타케야가 이긴다면 톱10 재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두 경기가 언더카드에 배치되며 임현규-마이크 페리, 팀 민스-션 스트리클랜드의 대진은 메인카드에 포함될 수 있었다. 각 채널 별로 무게감의 차이는 있지만, 대진 구성의 방식은 비슷하다.

메인카드의 마지막 경기이자 UFC 202의 메인이벤트는 네이트 디아즈 대 코너 맥그리거의 2차전이다. 지난 3월 맥그리거와 대결할 예정이었던 하파엘 도스 안요스의 부상으로 디아즈가 대신 투입되며 1차전이 실현됐고, 맥그리거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즉각 2차전이 추진됐다. 1차전에선 디아즈가 2라운드 4분 12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했다.

코메인이벤트도 상당한 무게감을 자랑한다. 라이트헤비급 최고의 두 하드펀처가 정면으로 맞선다. 앤서니 존슨 대 글로버 테세이라의 대결,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 2위와 3위가 맞붙는 이 경기의 승자는 타이틀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UFC 202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며, 한국엔 당일 오전 11시부터 SPOTV,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메인카드가 생중계된다.
 
UFC 202
일시: 2016년 8월 21일
장소: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
국내중계: SPOTV,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 <11시부터 생중계 예정>

- 메인카드(PPV / SPOTV·네이버스포츠·아프리카TV)
[웰터급] 네이트 디아즈 vs. 코너 맥그리거
[라이트헤비급] 앤서니 존슨 vs. 글로버 테세이라
[웰터급] 릭 스토리 vs. 도널드 세로니
[웰터급] 임현규 vs. 마이크 페리
[웰터급] 팀 민스 vs. 션 스트리클랜드

- 언더카드(FOX SPORTS 1)
[밴텀급] 코디 가브란트 vs. 미즈가키 타케야
[여성밴텀급] 라켈 페닝턴 vs. 엘리자베스 필립스
[페더급] 아르템 로보프 vs. 크리스 아빌라
[여성스트로급] 란다 마르코스 vs. 코트니 케이시

- 언더카드(UFC FIGHT PASS)
[웰터급] 닐 매그니 vs. 로렌즈 라킨
[웰터급] 콜비 코빙턴 vs. 맥스 그리핀
[밴텀급] 닝 광유 vs. 말론 베라
[미들급] 알베르토 우다 vs. 마빈 베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