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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슨과 붙고 싶다"던 카와지리, 8월 맞대결 실현

 


지난 경기에서 하크란 디아즈를 꺾으며 전열을 정비한 페더급 랭킹 6위 컵 스완슨의 다음 상대가 카와지리 타츠야로 결정됐다.

스완슨과 카와지리는 오는 8월 7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로드리게즈 vs. 카세레스' 대회에서 맞붙는다.

두 선수의 랭킹 차이 탓에 예상하기 어려운 대진이었다. 스완슨이 6위에 랭크된 반면 카와지리는 현재 14위다. 더군다나 스완슨과 달리 카와지리는 최근 경기에서 데니스 버뮤데즈에게 패한 상황이었다.

결과적으로 카와지리가 크게 환영할 만한 매치업이다. 두 선수 모두 이긴다고 가정했을 때,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선수가 카와지리인 것이다. 타이틀 도전을 바라보고 있는 스완슨으로선 성에 차지 않을 수 있는 상대다.

특히 카와지리는 2013년 UFC와 계약했을 당시 "옥타곤 데뷔전에서 스완슨과 맞붙고 싶다. 그는 WEC 시절 타카야 히로유키를 이긴 적이 있다. 타카야는 내 친구다"라며 대리복수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 있었던 인터뷰에서 스완슨은 "곧 복귀전이 결정될 것 같다. 탑 5 선수와 싸우게 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다음 경기에서 승리한 뒤 타이틀샷을 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다"고 말했는데, 카와지리를 꺾더라도 타이틀 도전의 명분을 쌓기 위해선 상위 랭커를 넘어야 할 전망이다.

스완슨은 UFC 페더급의 대표적인 컨텐더로 과거 찰스 올리베이라, 더스틴 포이리에 등의 강자를 꺾으며 6연승을 올린 바 있다. 이후 프랭키 에드가와 맥스 할러웨이에게 패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하크란 디아즈를 꺾고 타이틀로 다시 다가갈 발판을 마련했다. 총 전적은 22승 7패.

카와지리는 UFC에서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션 소리아노, 데니스 시버, 제이슨 나잇을 이긴 반면 클레이 구이다와 데니스 버뮤데즈에게 승리를 내줬다. 1978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지만 경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공식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야이르 로드리게즈 대 알렉스 카세레스의 대결로 치러진다. TUF 라틴아메리카 출신의 로드리게즈는 UFC 4연승을 거두며 빠르게 성장 중이고, 카세레스는 밴텀급에서 페더급으로 올린 뒤 2승을 따냈다.

또 탈레스 레이티스 대 크리스 카모지의 미들급매치, 코트 맥기 대 도미닉 스틸의 웰터급 맞대결 등 현재까지 총 6경기가 확정된 상태다. 이번 대회는 UFC FIGHT NIGHT 시리즈의 92번째 이벤트로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