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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yl Gane of France celebrates his KO victory over Tai Tuivasa of Australia in a heavyweight fight during the UFC Fight Night event at The Accor Arena on September 03, 2022 in Paris, France. (Photo by Jeff Bottari/Zuffa LLC)

시릴 간 "최고의 존 존스를 대비"

시릴 간에게 이번 주말 타이틀전 상대인 존 존스는 미궁 속의 선수로 느껴진다. 존 존스는 스타일이 잘 알려져 있는 유명 선수지만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어떻게 바뀌었을지 알 수 없다. 또한 이 경기는 존스의 헤비급 데뷔전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는 더 강해진 존 존스를 예상하고 대비해야 했다.

간은 2일 열린 UFC 284 미디어데이에서 "캠프 기간 내내 뷰티풀 존 존스를 예상하며 훈련했다"며 "그는 라이트헤비급 때처럼 빠르고, 기술이 좋지만 힘은 헤비급일 것이다. 진짜 헤비급 말이다. 우린 그걸 예상했다"고 했다.

이번이 두 번째 타이틀 도전이다. 2019년 UFC에 데뷔한 간은 6연승 뒤 데릭 루이스를 꺾고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지만 프란시스 은가누와의 통합 타이틀전에서 패해 정식 챔피언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간은 지난해 9월 자국 프랑스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타이 투이바사를 물리쳤다. 한 차례 다운을 당하는 위기도 있었지만 3라운드 역전 KO승을 거뒀다.

간에겐 존 존스와의 대결이 매우 큰 의미로 느껴진다. 헤비급 정식 타이틀이 걸린 경기이기도 하지만 존스가 모든 UFC 선수 중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불리기 때문이다.

그는 "상대가 누구든 나는 챔피언 벨트를 원한다. 하지만 존스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이기 때문에 승리의 의미는 더 크다. 모두가 존스의 커리어를 보고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 이긴다면 내 커리어와 인생 전부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UFC 285: 존스 vs 간'의 메인카드는 오는 3월 5일(일) 오후 12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