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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은 라울러, 분위기는 도스 안요스…배당률 팽팽

 


로비 라울러와 하파엘 도스 안요스의 대결은 예상이 쉽지 않다. 웰터급에서 이룬 실적은 챔피언 벨트까지 둘렀던 라울러가 월등히 앞서지만, 최근 분위기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도스 안요스가 좋기 때문이다. 그런 둘의 상황을 방증하기라도 하듯 배당률이 팽팽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UFC on FOX 26을 이틀 앞둔 15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레드코너 라울러가 -109, 블루코너 도스 안요스는 -115의 배당을 보이고 있다. 라울러 대 도스 안요스의 웰터급매치는 이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

레드코너 선수가 언더독에 위치한 것에서 알 수 있듯, 현재는 배당이 뒤집힌 상태다. 지난 11월 15일 오픈했을 당시엔 라울러 -160, 도스 안요스 +120이었다. 초반 조금씩 좁혀지다 그 상태를 유지하는 듯 했으나 지난 5일부터 다시 격차가 줄어들더니 12일 역전되기에 이르렀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라울러에게 10900원을 걸어야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도스 안요스에겐 11500원을 베팅해야 100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라울러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52.15%, 도스 안요스는 53.48%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도스 안요스에게 약 1명이 더 몰린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도스 안요스가 아주 근소한 차이로 탑독을 지키고 있는 셈이다.

챔피언이었던 라울러는 타이론 우들리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뒤 지난 7월 UFC 214에서 도널드 세로니에게 승리했다. 도스 안요스는 웰터급으로 전향하자마자 타렉 사피딘과 닐 매그니를 완파하며 4위까지 도약했다. 둘의 경기를 사실상의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한편 메인카드에 배치된 또 다른 웰터급 경기에선 산티아고 폰지니비노가 -194를 받아 +161의 마이크 페리를 상대로 탑독을 점하고 있다.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선 라울러와 도스 안요스와 마찬가지로 배당이 역전됐다. 이 체급의 오랜 강자 글로버 테세이라는 미샤 서쿠노프와의 경기에서 탑독의 자리를 내줬다.

이번 대회는 캐나다 위니펙에서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