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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대회 출전 홀리 홈 ‘메시지를 던지겠다

 

<a href='../fighter/holly-holm'>Holly Holm</a> returns to action on June 17 to take on <a href='../fighter/Bethe-Correia'>Bethe Correia</a> at Fight Night Singapore
UFC 선수 중 가장 격높은 선수 중 한 명인 홀리 홈, 지금부터 6월 17일 싱가포르 대회 메인이벤트 베치 코헤이야와의 대결 당일까지 들을 한 가지 질문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3연패에 대한 질문을 받지않았으면 좋겠다는 것도 사실이다.

홀리 홈은 “이 경기가 끝나면 완전히 다른 질문들을 받게 될 것이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코헤이아를 꺾고 연패 사슬을 끊어내겠다는 각오다.
UFC 여성 밴텀급에서 챔피언을 지냈든 홈에겐 큰 의미를 지니는 경기다. 홈은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다시금 타이틀 벨트 경쟁에 합류하고자 한다.
홈은 “아직도 패한 경기들이 무겁게 마음에 남아있지만, 교훈을 얻고 있다. 잘 못했던 부분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기량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그 이외에 다른 길은 없다. 다른 선택지도 없을 뿐더러 뾰루퉁하게 있고 싶지도 않다. 많이 생각해봤고, 맘에 들지 않는 것도 사실이지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내가 선택한 길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복싱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홈은 종합격투기에 진출해 밴텀급 정상까지 질주했다. 하지만 홈은 2015년 11월 론다 로우지를 KO로 꺾은 후 장애물을 만났다. 하지만 미샤 테이트, 발렌티나 쉐브첸코, 헤르마이네 데 란다미에게 당한 3연패의 홀리 홈의 기량에 의심의 그림자를 드리운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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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은 2016년 3월 미샤 테이트와의 경기에서 점수로 이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5라운드에 서브미션으로 패했다. 4개월 후 쉐브첸코와의 경기에선 체력이 조금만 더 있었어도 판정으로 이길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올해 2월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많은 팬들이 홈이 데 란다미에게 이기기엔 충분한 내용의 경기를 펼쳤다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간발의 차로 패하고 말았다.

“3번 경기 모두 일방적으로 밀리다가 패한 것은 아니었다. 이 부분이 지금으로선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마지막 경기에선 이길만큼 충분히 잘 했다고 생각했지만, 더 잘하고 더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던 것을 확실하다. 쉐브첸코와는 접전을 펼쳤다. 멋진 승부였다. 미샤와의 경기에선 서브미션을 당하기 전까진 내가 이기고 있었다. 3경기에서 각자 다른 상대에게 밀리다가 패했었다면 실망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내가 톱 파이터들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고, 이길 수 있다. 나는 안다. 거만한 것이 아니라 나는 그러한 자신감을 지니고 있다. 내가 그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하게 믿는 것이다”

홈에겐 그 능력이 있다. 이는 홈의 전적이 증명한다. 홈은 전적상 XXX에서 바닥을 치고 있을 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재기에 성공했다. 2011년 홈은에서 체급통합 최강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었지만 앤 소피 마티스에게 KO로 패했다.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홀리 홈은 심기일전하여 곧바로 2차전 준비에 착수했다. 6개월 후, 홈은 1차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홈은 “솔직히 말하자면 그 당시의 나는 모두를 무시했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그 당시란 마티스와의 1, 2차전 간의 기간이다. 홈은 “많은 이들이 2차전을 기대하지 않거나 혹은 내가 2차전에 나서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체육관 밖에선 사람들을 무시하고, 부정적 의견들을 무시해야 했다. 팀에만 신경을 썼다. 오해는 말아달라. 지금과는 상황이 다르다. 사람들의 부정적 의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많이들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주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내가 이겼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어쨌든, 나는 현재 3연패 중이고 나 자신의 능력에 믿음을 가져야 한다. 지금은 그런 시기다. 예전에 취했어야 하는 태도이자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기를 앞두고 불타오르는 선수로 묘사되는 일은 홀리 홈에게 절대로 없을 것이다. 애초부터 홈은 그런 선수가 아니다. 말을 험하게 하지도 않고, 계체량 행사에서 상대 선수의 얼굴에 주먹을 들이 밀지도 않는다. 옥타곤에 들어서 험악한 표정을 지으며 눈싸움을 벌이는 일도 없다. 그러나 홈은 6월 베치 코헤이라를 상대할 준비가 되어있다. 다시 한번 경기 후 승자로 선언되는 순간을 고대하고 있다.
홈은 “가장 터프한 여성 파이터를 상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싸울 것이다. 최고의 경기를 위해 훈련하고 있다. 코헤이라가 터프하고 자신감 넘치는 선수인 것도 잘 알고 있다 . 이번 경기를 인생 최대의 경기로 생각하고 준비할 것이다. 최선의 기량을 선보이고 경기를 지배하고 싶다.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