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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베토리 "허만슨戰은 기회…그와 싸워 행복"

UFC 미들급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마빈 베토리는 원래 UFC 256에서 호나우도 소우자와 싸울 예정이었다. 하지만 얼마 전 싸울 무대와 상대가 바뀌었다. 일주일 앞서 열리는 UFC on ESPN 19에 출전해 랭킹 4위 잭 허만슨과 맞서게 됐다.

본인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밤 훈련 중 허만슨과 싸울 수 있느냐는 UFC의 제안을 매니저로부터 접했다. 그는 좋은 기회인 것 같으면서도 체중 조절이 조금 걱정됐지만 오래 생각하지 않고 허만슨과의 경기를 받아들였다.

경기를 얼마 남기지 않고 상대가 바뀐 것은 긍정적이라 할 수 없지만 베토리는 만족감이 크다. 최근 기세가 예전같지 않은 소우자보다 랭킹이 높은 허만슨이 훨씬 매력적인 상대로 느껴졌다. 처음으로 메인이벤트에서 싸울 수 있다는 것도 만족스러운 부분이었다.  

베토리는 "정말 행복하다. 내 여행 전체가 이 기회로 귀결된다. 타이틀전은 아니지만 이기면 높은 랭킹에 오를 수 있다. 기회가 찾아왔고, 이런 기회를 위해 살아온 것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허만슨은 스웨덴 출신으로 2018년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데이빗 브랜치, 호나우도 소우자 등을 이기고 4연승으로 상위권에 올라섰다. 지난해 재러드 캐노니어에게 패하며 주춤했지만 지난 7월 켈빈 가스텔럼을 하체관절기로 잡아내고 곧바로 살아났다.

타격과 그라운드에 고루 능하고 높은 피니시 결정력을 자랑한다. 커리어에서 거둔 21승 중 17승(11KO, 6SUB)을 피니시했다. 스웨덴을 대표하는 스타 파이터로 부상하는 양상이다.

그는 "지난 며칠간 좀 힘들었는데 지금은 기분이 좋고 감량도 순조롭다. 체중을 힘들게 줄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난 높은 수준의 타격과 그래플링 훈련을 하고 있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허만슨이 내게 더 적합한 상대인 것 같기도 하다"고 했다. 

또 "그는 싸움에 있어 더 격렬하고 더 에너지가 넘치며, 더 페이스가 높다. 내가 어떤 상황에 신경을 쓰는 부분에서는 허만슨보다 소우자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지만 그 페이스가 문제된 적은 없다"며 "그가 열심히 준비해서 제대로 된 상태로 나오기를 기대한다. 나도 열심히 해서 전쟁을 대비할 것이다. 그 이하를 기대할 수 없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선수가 맞붙는 UFC on ESPN 19는 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