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신의 밴텀급 신성 송 야동이 자신의 UFC 최고 랭킹을 경신하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5일(한국시간) UFC가 발표한 공식랭킹에 따르면, 송 야동은 14위에서 5계단을 뛰어 오르며 공동 9위에 올랐다.
지난 주말 열린 UFC Vegas 50이 적용된 결과다. 송 야동은 대회의 코메인이벤트에서 브라질 출신의 말론 모라에스에게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타격전을 벌이다 오른손 어퍼컷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모라에스는 14위로 내려앉았다.
송 야동은 전 챔피언이자 밴텀급의 전설인 도미닉 크루즈를 원한다. 어린 시절 크루즈를 매우 좋아했고 그의 경기를 보며 꿈을 키웠지만 이제 자신의 우상과 맞붙을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크루즈가 7위인 만큼 둘의 경기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티아고 산토스를 판정으로 누른 마고메드 안칼라에프는 6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라이트헤비급 톱5에 진입한 만큼 이제부턴 타이틀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패한 산토스는 5위에서 6위로 1계단 하락했다.
한편 P4P 랭킹에는 변화가 없었다.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이스라엘 아데산야,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프란시스 은가누가 뒤를 이었다. 여성부 1위는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