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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웠다 하면 대박…포이리에의 명승부 5경기

對 맥스 할로웨이 2(UFC 236 - 2019.04.14)
1라운드만 해도 페이스를 너무 올리는 것처럼 보였다. 포이리에는 초반부터 강공으로 나서 경기를 리드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여유를 갖고 대응한 할로웨이 쪽으로 흐름이 넘어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포이리에는 25분을 그렇게 싸웠고, 결국 할로웨이와의 1차전에 이어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웃었다. 절대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와 강인한 체력을 느낄 수 있었던 경기로, 둘의 대결은 대회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됐다. 무엇보다 포이리에로선 이 승리로 잠정챔피언에 오른 만큼 라이트급에서 큰 결실을 맺은 의미 있는 결과였다.

對 에디 알바레즈 2(UFC on FOX 30 - 2018.07.29)
역시 실망을 시키지 않았다. 2017년 5월 UFC 211에서 뜨거운 승부를 펼쳤음에도 경기가 무효로 끝나 아쉬움을 남겼던 포이리에와 알바레즈는 2차전에서도 흥미진진한 공방을 벌였다. 포이리에는 길로틴 초크 실패로 어려움을 겪는 듯했으나 경기가 스탠딩에서 재개되자 맹공을 퍼부었다. 펀치로 충격을 입혀 피냄새를 맡은 그는 펀치와 니킥을 30초 이상 퍼부으며 결국 알바레즈를 주저 앉혔다. 1차전에서 경기가 계속 이어졌으면 알바레즈가 이겼을 것이라고 보는 시선이 있었는데, 포이리에는 2차전을 확실한 승리로 매듭지었다.  
 
對 저스틴 게이치(UFC on FOX 29 - 2018.04.15)
라이트급을 대표하는 명승부 제조기들의 맞대결. 경기의 재미가 없을 수 없는 경기다. 소문난 잔치 집에는 먹을 게 가득했다. 1라운드부터 화끈한 공방이 펼쳐졌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형태로 전개됐다. 포이리에가 초반 우세를 점하는가 싶더니 점차 게이치의 로킥이 빛을 발했다. 하지만 포이리에는 4라운드 초반 게이치의 로킥 타이밍에 카운터펀치를 적중시키며 기회를 잡았고, 연타를 퍼부어 혈투의 마침표를 찍었다.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된 이 경기는 여러 매체들로부터 올해의 경기에 선정됐다. 

對 앤서니 페티스(UFC FIGHT NIGHT 120 - 2017.11.12)
포이리에는 킥이 좋은 페티스를 맞아 틈을 주지 않고 압박했다. 스탠딩에서 전진스텝을 밟다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켜 공격하기를 반복했다. 페티스로선 머리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었고, 점차 포이리에가 원하는 형태로 경기가 흘러갔다. 경기는 포이리에의 무한 공격이 진행되다가 끝났다. 그라운드에서 페티스가 몸을 무리하게 비틀다가 갈비뼈를 다친 것. 비록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경기가 끝났지만, 포이리에의 강한 압박과 페티스의 저항에 눈을 뗄 수 없는 대결로 흥미진진했다. 직전 경기에서 알바레즈와 싸워 승부를 내지 못했던 포이리에는 이 승리로 건재를 과시했다.  

對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UFC FIGHT NIGHT 63 - 2015.04.05)
UFC에서 페더급에 몸담았던 포이리에는 2014년 코너 맥그리거에게 패한 뒤 큰 결심을 내렸다. 라이트급으로 올려 경쟁하겠다는 것이었다. 첫 상대는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 많이 알려지진 않았으나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포이리에는 특유의 치열한 파이팅 끝에 두 번의 다운을 얻어내며 라이트급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챙겼다. 그리고 내친김에 3승을 더 따냈다. 라이트급 전향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시선이 많았는데, 포이리에는 사람들의 예상을 훌쩍 뛰어 넘어 잠정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