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스트로급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타티아나 수아레스가 타이틀 도전이 보이는 위치로 올라섰다.
UFC가 8일(한국시간) 발표한 공식 랭킹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10위에서 4위로 크게 도약했다.
지난 주말 열린 대회가 적용된 결과다. 수아레스는 전 챔피언이자 랭킹 5위인 제시카 안드라지를 맞아 2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MMA 커리어를 시작하기 전 레슬링 미국 대표로 활약하며 세계선수권에서도 입상한 바 있던 수아레스는 최근 주짓수 실력까지 갖추며 경쟁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 직후 주짓수 코치로부터 블랙벨트로 승급하기도 한 수아레스는 "나는 두 체급 챔피언이 될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오늘 경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챔피언처럼 모든 걸 고치고, 세계 챔피언이 되겠다. 내가 최고란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상황이라면 수아레스는 1승만 더 거두면 타이틀에 도전을 기대할 수 있다. 여성부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는 오는 20일 4위 아만다 레모스를 상대로 1차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한편 수아레스는 여성부 P4P 랭킹에서도 9위로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