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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 중인 '리틀 하빕' 마카체프

장기간 큰 변화가 없던 라이트급 톱10에 새로운 파도가 일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데뷔한 마이클 챈들러에 이어 러시아 출신의 이슬람 마카체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주말 열린 UFC 259에서 마카체프는 드류 도버를 3라운드 서브미션으로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6년부터 패배 없이 7연승 중이며, 이번 승리로 랭킹은 11위로 올라갔다.

마카체프는 2015년 UFC에 입성했다. 데뷔전에서 레오 쿤츠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던 그는 두 번째 경기에서 아드리아노 마르틴스에게 KO패했다. MMA 데뷔 후 12연승을 질주하다가 겪은 첫 패배였다.

하지만 그것이 부진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언제 패했냐는 듯 당당히 다시 전진하며 성장했다.  

마카체프는 '리틀 하빕'으로 불린다.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비슷한 파이팅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하빕과 함께 아메리칸킥복싱아카데미에 몸담고 있다. 그 역시 레슬링 기반의 스타일로 싸우는 그래플러다. 

하빕은 이미 여러 차례 마카체프를 주목할 만한 파이터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일각에선 하빕의 후계자로 부르기도 한다. 
  
이제 그는 톱 10 진입을 준비한다. 그는 이번 승리 뒤 랭킹 7위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도전장을 날렸다. 당초 둘은 지난해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마카체프의 부상으로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그가 만약 도스 안요스를 넘는다면, 라이트급 모든 강자들의 경계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