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의 여름이 더욱 뜨거워진다. 7월 개최 예정 2개 대회에 팬들을 사로잡을 메인이벤트가 확정되었다.
지난 일요일 발표에 따르면, 사우스 다코타 주 수폴스 최초의 UFC 대회는 UFC 200 대회를 나흘 앞둔 7월 13일 개최된다. 본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TUF 우승자 출신 토니퍼거슨과 마이클 키에사의 라이트급 대결이며, 대회장은 수폴스 데니 샌포드 프리미어 센터이다.
현재 7연승을 기록 중인 토니 퍼거슨은 프로 데뷔 이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메인이벤트 대결이 최근 부상으로 인해 취소되긴 했지만 퍼거슨은 스포케인 출신의 키에사를 상대로 다시 한번 자신의 타이틀 도전자 자격을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 키에사는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최근 4월 경기에서 베닐 다리우쉬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7월 23일로 예정된 시카고 대회에선 전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이 복귀전을 치른다. 홈의 상대는 떠오르는 신예인 발렌티나 쉐브첸코로, 이 대결은 5라운드로 치러진다. 시카고 대회는 폭스 채널을 통해 중계되며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가 대회장소다.
프로 복싱 3체급 세계챔피언을 지낸 바 있는 홀리 홈은 작년 11월 론다 로우지를 KO로 꺾으며 UFC 타이틀을 획득했다. 앨버커키 출신인 홈은 지난 3월 미샤 테이트에게 당한 통한의 서브미션 패배를 딛고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홀리 홈에게 2연패를 안기기 위기 옥타곤에 올라서는 선수는 페루 출신의 쉐브첸코다. 쉐브첸코는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거뒀으며 작년 12월 UFC 데뷔전에서 사라 카우프만에게 승리를 거뒀다.